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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 문화관광잡지에 ‘전주음식’ 소개

입력 : 2023-11-26 21:40:02 수정 : 2023-11-26 2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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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문화관광 콘텐츠를 새로운 시각으로 기획한 문화관광 잡지 ‘전주시대’ 제2호를 통해 지역 음식을 두루 소개했다.

 

전주시대 2호에는 ‘진짓상 올립니다’라는 표제 아래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음식을 주제로 ‘전주 음식의 뿌리’와 ‘전주 10미(美)’, ‘맛집 골목’ 등 지역 곳곳의 음식 콘텐츠를 발굴해 소개했다. ‘진짓상 올립니다’는 정성 가득한 상차림을 준비했다는 의미다.

전주시대 2호 ‘진짓상 올립니다’ 표지

세부 내용으로는 전주의 유서 깊은 음식문화를 소개한 ‘솔찬한 식(食)’과 전통시장의 먹거리, 맛집 거리, 전주 디저트 등을 담은 ‘개미진 맛’, 음식 명인들의 인터뷰, 음식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이색 식탁보와 전주푸드 등을 소개한 ‘찬찬한 상(床)’ 등이 있다.

 

전주음식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깨끗하고 풍부한 물과 우물 이야기, 허균의 음식 품평서 ‘도문대작(屠門大嚼)’에 남아 있는 전주 후식, 전주음식을 계승하는 명인들의 자부심 등에 관한 정보도 담대하게 담아냈다.

 

‘전주비빔밥’과 ‘전주백반’, ‘전주콩나물국밥’ 등 전주라는 지역명이 음식 브랜드가 될 정도로 높은 명성을 지닌 전주음식을 맛깔스럽게 표현하고 사투리 코너를 가미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김형미 전주시 홍보담당관은 “맛의 고장 전주의 음식문화를 한 권의 책에 담기는 무리지만, 귀한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생각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전주시대’는 지난 7월 ‘궁원(宮苑)’을 주제로 처음 발간했으며, 향후 연 2회 발행한다. 책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나 도서관 등 기관,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며 전주시 누리집에서 전자책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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