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 21분께 제주의 한 골프장 관리동에서 전동카트 충전 중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인 오후 2시 4분께 완전히 꺼졌지만, 전동카트 1대와 관리동 30㎡가 불에 타 5천5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자는 점심을 먹고 돌아오던 중 관리동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관리동 입구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카트가 기판을 중심으로 심하게 소실된 점, 전동카트에서 주변으로 불이 옮겨붙은 흔적이 있는 점 등에 미뤄 전동카트 기판에서 전기적 요인(트래킹)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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