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역질환 중개 연구의 위상을 확립한 조미라 가톨릭대 의대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 열리는 ‘2023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의료기술진흥(R&D) 분야 등에 기여한 조 교수 등 유공자 25명에서 훈장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조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자가면역질환) 등 난치성 면역질환 분야의 병인 규명 및 면역조절 치료용 물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다.
대장암 수술 후 약제 부작용을 줄이는 새로운 항암제 치료요법을 개발한 삼성서울병원 김승태 교수와 체내에서 녹아 사라지는 임시 심장박동 조율기를 최초로 개발한 최연식 연세대 교수는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9가 백신을 국내 최초로 개발, 백신 자주권 확보에 기여한 김홍진 ㈜포스백스 대표이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기업·연구소·병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일궈낸 해외 진출 성과와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한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