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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김성용 단장 경질… “감독·코치 인선 및 2차 드래프트 책임”

입력 : 2023-11-25 10:47:26 수정 : 2023-11-25 10: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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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김성용 단장. SSG랜더스 제공

 

국내 프로야구구단 SSG 랜더스가 김성용 단장을 전격 경질했다.

 

25일 SSG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감독·코치 인선과 2차 드래프트 과정에서 생긴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성용 단장을 R&D센터(구 육성팀) 센터장으로 보직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르게 객관적인 인선 기준을 마련해 후보군을 선정한 뒤 신규 단장을 선임할 계획"이라며 "신규 단장이 선임될 때까지 단장 역할은 민경삼 대표를 중심으로 진행해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경질은 최근 23년 ‘원클럽맨’ 김강민이 갑작스럽게 한화 이글스로 떠나게 된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지난 22일 비공개로 열린 KBO 2차 드래프트에서 김강민은 보호선수 35인에 포함되지 못했는데 한화이글스가 지명한 것이다.

 

김 단장의 경질은 지난해 12월 단장직에 오른지 11개월만이다.

 

당시 김 단장은 그전까지 2년간 팀을 이끌었던 류선규 전 단장이 갑작스럽게 사퇴하고 이틀 만에 퓨처스(2군) R&D 센터장에서 단장으로 승격됐었다.

 

한편 김강민은 전날 팬들에게 “사랑하는 팬 여러분, 23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야구를 하며 많이 행복했습니다. 신세만 지고 떠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보내주신 조건없는 사랑과 소중한 추억들을 잘 간직하며 새로운 팀에서 다시 힘을 내보려 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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