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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박지윤 “홀로서기 응원 부탁...진실 아닌 말·글과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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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1-16 14:25:30 수정 : 2023-11-16 14: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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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박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이혼 후 심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박지윤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제 가정사를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안부를 물어오셨는데 오랫동안 답장을 못드려 걱정을 끼친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절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들을 접했다. 사실인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었다. 지난날을 다 기억 못하나 싶게 완전히 가공된 것들도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그것을 바로잡거나 변명하고 싶진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 시간들을 통해 지난날의 저를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했다. 무언가에 홀린것처럼 충동적으로 했던 행동도 있고 의도가 왜곡되어 상처를 드린 것도 있고, 의도가 왜곡되어 상처를 드린것도 있고 잘못인줄 모르고 행했던 것도 있지만 모두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박지윤은 “미처 말하지 못한 속사정들을 밝힌다고 해서 하늘이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는걸 알기에 늦게나마 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 앞으로는 더 나은 모습으로 앞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나이가 들어가는게 아쉽지 않은 이유가 하나 있다면 삶을 돌아보면서 날이 섰던 예전을 반성하게 됐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그날 잘못들을 돌이켜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사람이기를 소망하며, 노력하며 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물넷 철모르는 어린나이에 방송이라는 분야에 입문해 하루하루를 조바심내며 살아온 가시돋혔던 어린 저를 한번만 품어주시고, 두 아이 엄마로 다시 홀로서기를 하려는 제게 응원을 조금만 나눠달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박지윤은 악플러 및 가짜뉴스 유포자를 향해 경고했다. 그는 “진실이 아닌 말과 글로 아이들 앞날에 상처가 된다면 대상을 가리지 않고 싸우겠다. SNS나 온라인이 아닌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싸우겠다”고 전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지윤은 지난 14일 불륜설을 유포한 댓글 게시자 1명과 동영상을 게시한 유튜브 4명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박지윤은 2009년 아나운서 최동석과 결혼해 슬하 1남1녀를 뒀으나, 최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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