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규필(41)과 가수 에이민(민수연·32)이 오늘(12일) 10여 년의 열애를 끝내고 부부가 된다.
고규필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고규필은 언제나 늘 곁에서 힘이 돼준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로서 아름다운 결실을 본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 6월, 고규필이 ‘범죄도시3’에 ‘초롱이’ 역으로 출연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직후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인으로 시작해 10여 년 동안 사랑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가운데, 결혼식 사회는 고규필의 절친인 김남길이 맡는다. 김남길은 오래 전 고규필에게 결혼하면 사회를 봐주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는 전언이다.
고규필은 지난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해 드라마 ‘또 오해영’ ‘검법남녀’, 사랑의 불시착' 등에 출연했다. 에이민은 2018년 앨범 ‘Hide and seek’으로 데뷔해 앨범 ‘달이 참 예쁘잖아요’, ‘그때 그 설렘처럼’ 등을 발매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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