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사진)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8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1일 자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갤러리아가 김 본부장의 자사주 취득 사실을 알리는 공시에서 그의 직위를 부사장으로 표기하면서 승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2일부터 이날까지 한화갤러리아 주식 24만주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0.63%에서 0.75%로 늘렸다. 그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인적 분할된 이후인 지난 4월부터 지분을 확대해왔다.
한화그룹에서 유통과 호텔 부문을 맡고 있는 김 본부장은 2014년 10월 한화건설에 입사하며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현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과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달 출범한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담당도 겸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지난 6월 미국 수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론칭을 주도했다. 1호점 강남점에 이어 지난달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2호점을 열었다.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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