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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택시요금 800원 인상 유지… 3300원→4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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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1-07 13:01:10 수정 : 2023-11-07 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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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대책위, 2024년 200원 추가 인상 심의

지난달 결정된 제주지역 택시 기본요금 800원 인상안이 유지된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물가대책위원회는 제5차 회의를 열고 택시 운임 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지난 회의에서 결정한 ‘800원 인상’을 유지하기로 했다.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6일 열린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 회의. 제주도 제공

다만 택시 운송원가 산정 용역에 대한 타당성(1000원 인상안)이 인정되는 부분인 만큼 내년 상반기 중에 심의를 거친 후 200원 추가 인상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부대조건으로 달았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결정된 요금에 대해 택시업계 측이 추가 요금 인상 필요성 등의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달라며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물가대책위는 앞서 지난달 12일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당시 물가대책위에선 중형택시 기준 기본운임(2㎞)을 현행 3300원에서 4100원으로 인상하고, 거리 시간 병산 운임을 현행 30초당 100원(시속 15㎞ 이하)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조정했다. 또 할증운임 적용 시간을 현행 오전 0~4시에서 1시간 더 확대해 오후 11시~오전 4시로 조정했다.

 

이에 대해 택시업계는 용역에 제시된 1000원 인상을 요구하며 반발해 왔다.

 

제주도는 조정요금 고시 등 후속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직전 택시 운임 인상은 4년 전으로 2019년 7월이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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