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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입력 : 2023-11-05 11:01:00 수정 : 2023-11-05 0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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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 논의 및 부산 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1∼3일 경제 사절단과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를 방문해 양국 간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무역협회가 5일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 경제 사절단은 코로나19 이후 투르크메니스탄에 파견된 첫 사절단으로 플랜트, 물류, 건설 등 14개 기업 26명으로 구성됐다.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2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제5차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2일에는 양국 기업인 및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제5차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무역협회는 밝혔다. 비즈니스 협의회에서는 ▲가스전 개발‧발전 사업 ▲건설 중장비 및 상용 차량 공급 ▲스마트 물류 관제 시스템 구축 ▲전자 무역 ▲섬유 및 해수 담수화 분야 기술 협력 등 분야에 대해 우리 기업인과 투르크메니스탄 측 정부 인사가 직접 만나 현안 및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같은날 한국국제교류재단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 및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제4차 한·중앙아시아 경제협의체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디지털 전환, 교통‧물류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중앙아시아 경제협의체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경제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2020년 6월 발족한 민간 협의체로서 한국무역협회와 중앙아시아 5개국 상공회의소가 참여하고 있다.

 

구자열 회장은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을 계기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의 지지를 요청하는 등 지지표 확보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2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개최한 ‘제5차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협의회’. 한국무역협회 제공

지난주에는 개최지 투표의 캐스팅보트로 알려진 아프리카 10개국을 비롯한 60개국 67개 경제 단체장에게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구 회장은 지난 2월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그레나다·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세인트루시아·앤티가바부다·세인트키츠네비스연방 등 카리브 5개국을 방문해 총리, 외교 장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와 경제 단체장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한·중앙아시아 경제협의체 연례회의’가 열린 가운데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왼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무역협회는 아세안,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권역별 주한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행사를 여섯 차례 개최하는 등 민간 차원의 유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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