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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이 짚은 ‘개콘’ 문제점...“제약 너무 많아, 음식 못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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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1-02 16:17:36 수정 : 2023-11-02 16: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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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뭉친TV' 캡처

 

개그맨 박성광이 과거 ‘개그콘서트’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서는 '3년만에 돌아온 개그콘서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개그콘서트’ 출연진 개그맨 신윤승, 송영길, 박성광, 채효령, 이수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999년 방송을 시작해 약 21년 만인 2020년 종영한 K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지난 1일 공개 녹화를 진행하며 부활을 알렸다. 

 

박성광은 “개콘 문제점 중 하나는 제약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얼굴에 뿌리는 것, 특히 음식은 절대 못 뿌린다. 흐름 상 ‘주서’가 웃긴데 올바른 표기법이 아니라서 ‘주워’라고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도 “변기수씨한테 많이 들었는데, KBS 개그가 안되는 이유가 제약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더라”라고 거들었다.

 

유튜브 채널 '뭉친TV' 캡처

 

송영길도 “욕설 같은 것은 당연히 안 해야 하지만, 예를 들어 우동이 표준어가 아니라 가락국수라고 하라고 하고, 야채도 채소라고 하라고 했다”고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개그콘서트’는 그런 부분에 있어 제약이 풀린 상태라고. 송영길은 “지금은 웃기기 위해 쓰는 단어, 새우깡과 맥도날드 같은 상표명도 그냥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욕을 써도 괜찮으니까 지금 웃겨달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송영길은 “너무 많이 깔면 안 된다. 방금 전 기대감이 너무 올라갔는데 이렇게 까지 올라가면 못 웃긴다”며 능청스럽게 상황을 모면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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