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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현대차·유튜브 손 잡다…“신형 제네시스에 LG 웹OS 도입”

입력 : 2023-11-01 10:32:26 수정 : 2023-11-01 1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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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한다.

2024년형 제네시스 GV80 뒷좌석에 LG전자의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이 적용된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투 캘리포니아 플라자에서 현대차·기아, 유튜브와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의 GV80 탑재를 기념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는 LG전자가 이번에 처음 선보인 플랫폼으로 기존 웹OS를 차량 내 시청 환경에 최적화시켰다. 웹OS는 전 세계 2억 대에 달하는 LG 스마트TV를 구동하는 운영 체제다.

 

제네시스 GV80 신모델은 차량용 웹OS를 통해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를 주행 안전 규정에 따라 운전석과 보조석, 뒷좌석에서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적극적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전자 대표이사(CEO) 조주완 사장은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이동 공간에서 즐기는 라이프스굿’을 주제로 LG전자가 바라본 모빌리티 산업과 미래 비전 등을 소개한 바 있다.

LG전자와 현대차·기아, 유튜브가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투 캘리포니아 플라자에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상무,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 유튜브 글로벌 프로덕트 파트너십 총괄 토니 아치봉 매니징 디렉터. LG전자 제공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상무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차 안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SDV 기반의 기술적 발전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고객에게 더욱 다양하면서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글로벌 주요 콘텐츠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글로벌 프로덕트 파트너십 총괄 토니 아치봉 매니징 디렉터는 “유튜브는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된 폭넓고 깊이 있는 오디오 및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함께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차 안에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웹OS를 비롯해 완성차 고객은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전장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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