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소미(22)가 3중 국적을 가진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전소미에게 I am(아이 엠) 신뢰냐고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코미디언 이용주가 “우리가 듣기로는 3개 시민권이 있다고 하던데?”라고 질문하자 전소미는 “3개의 국제 여권이 있다”며 “캐나다, 한국, 네덜란드다. 아빠가 독일계 네덜란드인이고 엄마는 한국인이니까 3개를 갖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에 갈 때는 ‘어디 보자’하면서 캐나다 여권을 내밀고, 유럽에 갈 때는 네덜란드 여권을 낸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재형이 놀라워하면서 “(돈을) 벌면 세금은 어디로 내냐”고 물었고 전소미는 “한국에서만 낸다. 왜냐하면 내가 한국에서 살잖아”라고 답했다.
이용주는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면 그 아이는 4중 국적인 거냐”고 질문하자 전소미는 “나도 진짜 그게 궁금하다”면서 “내가 만약 결혼을 다른 나라 사람과 하고, 그 사람이 다중 국적자라면 내 아이는 4∼5개의 국적을 갖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한편, 전소미는 2001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2녀 중 맏딸로 태어났다. 당시 전소미의 부모는 캐나다에서 지내다 어머니의 향수병 때문에 전소미가 생후 6개월이던 2001년 9월 한국으로 귀국해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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