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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흥행 성공

입력 : 2023-10-30 01:00:00 수정 : 2023-10-29 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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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23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구군은 축제 첫날인 지난 28일에만 1만8880명이 방문하면서 지난해 총 방문객 1만8273명을 하루 만에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방문객을 집계하고 있다.

강원도 양구에서 ‘2023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가 열리고 있다. 양구군 제공

양구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시래기와 사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 등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래기를 이용한 햄버거를 비롯해 사과·시래기 피자, 시래기 빈대떡, 사과 크로플 등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코너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방문객들이 직접 시래기 떡메치기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떡을 시식하는 행사도 발길을 사로잡았다.

 

볼 풀장에서 경품 찾기, 사과키링 만들기, 크리스마스 편지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재미를 더했다. 국립DMZ자생식물원이 함께하는 트레킹 행사가 운영돼 참여자들에게 양구사랑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렸다.

 

메인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강원도 출신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고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 대회가 흥을 북돋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앞서 열린 배꼽축제 당시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가 이어져 호평을 받았다. 향토 음식점과 분식·카페 곳곳에 다회용 식기 반납 장소를 마련해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고 깨끗한 축제를 만든 것이다.

서흥원 양구군수가 ‘2023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시작을 알리고 있다. 양구군 제공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시래기·사과축제에 많은 분이 다녀가면서 양구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농산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구=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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