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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약 의존 안 해”·“승리·정준영 실망”...이선균, 과거 인터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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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0-25 15:59:12 수정 : 2023-10-25 15: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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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면 습관, 버닝썬 게이트 등을 언급한 이선균의 과거 인터뷰 내용들이 재조명됐다. 

 

이선균은 지난달 영화 ‘잠’ 관련 인터뷰에서 수면 습관을 묻는 질문에 “술과 약에 의존하지 않고, 일할 때는 알람을 맞춰놓고 깬다. 오히려 아내가 예민해 나 때문에 잠을 못 잔다고 할 정도”라며 건강한 수면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가 영화 ‘잠’에서 수면장애가 있는 극단적 행동을 하는 남편 역할을 맡았기에, 그의 실제 수면 습관에 관한 질문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 내용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술과 약에 의존 안 한다더니 말과 행동이 다르다”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이선균은 2019년 3월 영화 ‘악질경찰’ 인터뷰 당시 그룹 빅뱅 승리와 가수 정준영이 연관된 ‘버닝썬 게이트’ 사건 관련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는 “사건 사고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실망한 부분이 많다. 무엇보다 국민이 많이 피곤할 일인 것 같다. 이런 일이 계속 터지고 또 다른 이슈가 생기는 걸 보며 피로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이선균의 앞선 발언과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19일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진 것.

 

이선균은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그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조만간 경찰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평소 가정적 이미지로 큰 사건 사고없이 약 20년간 활동했던 이선균이었기에 대중의 실망감과 배신감은 배로 커졌다. 

 

이번 사태로 그가 촬영을 마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행복한 나라’ 개봉 여부는 불투명해지며 난감한 상황에 놓인 상태다. 

 

광고계에서도 손절이 시작됐다. 이선균이 전혜진과 함께 출연한 이동통신사 광고도 결국 내려졌고, 그를 모델로 선정한 건강기능식품회사도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그의 광고 사진을 내렸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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