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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박스녀’ 경찰 조사중 팬미팅 홍보…“오면 입술 뽀뽀, 가슴 만지는 건 안 돼”

입력 : 2023-10-25 11:02:42 수정 : 2023-10-25 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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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사진 촬영 등
서울 압구정동 거리에서 박스만 걸친 채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한 여성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 압구정동과 홍대에서 자신의 특정 신체를 만져보라고 권유한 성인배우겸 모델 출신 여성이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팬미팅을 홍보하고 나섰다.

 

앞서 앞구정 거리에서 박스만 걸친 채 길거리를 활보해 ‘앞구정 박스녀’라고 불리게 된 그는 팬미팅에 참가하면 ‘뽀뽀를 해주겠다’고 알렸다.

 

그가 앞서 벌인 ‘가슴 터치 퍼포먼스’는 불가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팬 미팅 소식을 전했다.

 

그는 참가자들에 한정해 ‘입술 뽀뽀를 해주겠다’면서 사진 촬영과 술파티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참가비로 65만원을 제시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고 했다.

 

그의 퍼포먼스에 관심을 가진 일부 팬들은 비싼 참가비에도 참가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A씨는 현재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촬영, 인터뷰를 도운 남성 2명은 입건됐다.

 

그는 지난 21일 박스만 걸치고 서울 홍대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가슴을 만저보라’고 권한 뒤 여기에 응하는 남성들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다만 이번 퍼포먼스는 경찰 제지로 인해 길게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SNS에 “더 하고 싶었는데 경찰이 해산시켜서 나왔어요. 미안해요”라고 밝히며 수많은 인파가 홍대 길거리에 몰려 있는 가운데 경찰이 출동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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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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