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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 불쾌할 수 있지만”…김상중 ‘나무위키 명예훼손’ 민원 결과 보니

입력 : 2023-10-19 08:10:00 수정 : 2023-10-19 0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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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언론 보도 통해 이미 알려진 내용”…‘해당없음’ 의결
배우 김상중씨. 연합뉴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는 배우 김상중씨가 온라인 지식정보 사이트 ‘나무위키’에 기재된 ‘흑역사’가 명예훼손이라고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해당 없음’ 의결했다.

 

방심위 사무처는 “신고인으로서는 불쾌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이미 알려진 내용이고 신고인에 대한 정보 공유 목적으로 게시된 것으로 보인다”며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고 18일 밝혔다.

 

김씨가 문제 삼은 부분에는 과거 후배 배우와의 일화, 김씨의 파혼 관련 내용이 담겼다.

 

나무위키는 방심위 의결 뒤 해당 페이지에 “김상중이 본 문서 흑역사 문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삭제를 요청했으나 방통위에서 기각당했다”며 “뉴스에도 보도되었고 이미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비슷한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2015년 운영된 나무위키는 유명인 등에 관한 정보를 불특정 다수가 자유롭게 이용하며 작성과 수정이 가능한 사이트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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