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오대환 “고3때 IQ 88...담임 선생님이 ‘돌고래 친구냐’며 혼내”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3-10-18 15:59:22 수정 : 2023-10-18 15:59:21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 캡처

 

배우 오대환이 고등학교 재학 중 봤던 IQ 테스트에서 88이 나왔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배우 오대환, 현봉식, 김준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홍진경은 “오대환 씨가 반전인 게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아니냐. 공부도 잘해야 할 것 같은데 의외로 IQ가 88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오대환은 “그게 왜 반전인지 모르겠다. 연기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제가 입시 할때만 해도 한예종은 실기 비중이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 캡처

 

IQ에 대해선 “고등학교 3학년 때 열심히 IQ테스트를 봤다. 결과지 받을 때 선생님이 ‘우리 반에 돌고래 친구가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같이 웃었는데, ‘너야 나와’라고 하시더니 혼내셨다”라고 말했다.

 

입시 당시 한예종을 대학교가 아닌 아카데미로 알았다는 오대환은 “연기 학원 선생님도 한예종을 잘 몰랐는데, 한예종 실기시험 일정이 제일 빨라 경험삼아 시험을 보라고 추천해주셨다. 교육부가 아닌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이라 ‘대학교’를 못 쓴다고 말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사실을 몰라서) 시험을 되게 편하게 봤다. 대기실에서 같이 연습하는 친구들을 보며 신기했다. 저는 그냥 교복 차림으로 대본만 봤는데 (그 친구들은) 엄청 준비를 해왔다. 제 눈에는 너무 잘해보였다”고 했다. 이에 윤종신은 “한예종 가치를 몰라서 합격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오대환은 쟁쟁했던 이들을 제치고 한예종에 최종 합격했다고. 오대환은 “한예종 합격 후 학교를 가니 음악 선생님께서 ‘대견하다’며 저를 안아주셨다. 한 시간 정도 한예종에 대해 말해주셨다”며 한예종 입학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임윤아 '심쿵'
  • 임윤아 '심쿵'
  • 김민 ‘매력적인 미소’
  • 아린 '상큼 발랄'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