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아팠다/이찬휘·허두영·강지희/들녘/1만7000원
위인전은 대부분 위인이 지닌 남다른 재능과 끈질긴 노력, 위대한 성취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그들이 생전에 앓은 질환이 무엇인지, 그 질환이 당사자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는 관심 밖이다. 이런 점이 못마땅했는지 책은 세계사의 위인 등 누구나 알 만한 유명인이 앓은 질환에 돋보기를 대고 그들의 생로병사를 들여다본다. 세계적인 위인과 유명인 중 특정 질환을 앓은 사람을 골라 질환을 앓게 된 배경·경과·결과와 그들이 겪었던 고통과 대응 방법을 소개한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간의 삶과 철학에 대한 깊은 성찰이 새살처럼 돋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제1장(그래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울었다)에서는 ‘얼굴이 하얘질수록 가슴이 문드러진 마이클 잭슨’을 시작으로 질병 때문에 억울하게 죽었다는 느낌이 강한 사람들을, 2장( 〃 이겼다)에서는 ‘루게릭병의 블랙홀에서 탈출한 스티븐 호킹’ 등 질병을 극복하거나 질병에도 성과를 낸 사람들을 다룬다. 3장( 〃 떠났다)에서는 ‘엄청난 돈을 들여 변비 탈출을 시도한 간디’ 등 죽는 모습이나 죽음에 대한 태도가 특별했던 사람들을 조명했다.
각 이야기 마지막에 해당 유명인이 앓은 질환이 어떤 것인지 간략하게 정리한 의학(의약) 정보도 유용하다. 예컨대 2장 ‘공황장애에서 적자생존하는 법을 터득한 찰스 다윈(1809∼1882)’ 편 마지막에는 ‘공황장애’란 어떤 질환이고, 증상, 원인이 무엇인지 등을 안내하며 독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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