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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머리 말리며 고데기까지 동시에”…다이슨 ‘헤어 스트레이트너’ 출시

입력 : 2023-10-13 07:00:00 수정 : 2023-10-13 06: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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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신제품 론칭
젖은 모발 건조와 스트레이트가 동시에 가능한 신제품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들고 있는 윌 커 다이슨 헤어 케어 연구개발 부문 제품 개발 총괄. 다이슨 제공

 

다이슨이 과도한 열 손상 없이 젖은 모발 건조와 스트레이트가 동시에 가능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다이슨은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신제품 론칭 간담회를 열고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공개했다.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젖은 모발에도 사용할 수 있는 다이슨 최초의 ‘웨트앤드라이’ 스트레이트너 제품이다. 국내에서 인기를 끈 에어랩 제품과 스타일링 방식이 다른 제품으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다. 스트레이트너는 일명 ‘고데기‘로도 불리는데, 스타일링을 위해선 먼저 드라이기로 모발을 건조해야 했다. 다이슨 신제품은 고데기 열판 없이 바람으로 건조와 스트레이트 기능을 한번에 가능하게 해 스타일링 시간과 번거로움, 손상까지 줄였다.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 연구개발(R&D)부문 제품 개발 총괄은 “헤어 케어 제품을 연구하며 한국 시장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한국은 연령과 성별 상관없이 모발 건강과 스타일링에 관심이 높은 나라”라고 말했다.

 

실제 다이슨 글로벌 헤어 사이언스 스터디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일 머리를 감는다고 응답한 전 세계 응답자는 38%에 불과하지만, 한국인 응답자의 경우 58%에 달했다. 이 때문에 매일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한다고 답변한 한국인 응답자의 비율도 58%로 전 세계 38% 대비 약 1.5배에 달했다.

 

윌 커 개발총괄은 이 같은 한국인의 특성상 젖은 모발에서도 사용 가능한 스트레이트너 신제품 역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윌 커 총괄은 “강력한 바람을 이용해 모발을 건조하며 동시에 스트레이트 연출이 가능하다”며 “두 개의 바가 마주보고 있는 형태로, 바의 구멍에서 두 개의 고속 하향 기류가 생성·분사돼 머리 손질이 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두 개의 바에 따라 형성된 분사구로 고압의 기류가 정교하게 나와 모발을 건조하는 동시에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을 해준다. 상황에 따라 바람의 세기가 조정되는 공기 흐름 조절 기능을 갖췄다. 기기 사이에 모발이 있는지 자동으로 감지해 모발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바람의 속도를 낮춘다.

 

스타일링 모드는 ‘젖은 모발’, ‘건조 모발’ 두 가지로 지원한다. 젖은 모발 모드에서는 80℃, 110℃, 140℃로 3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건조 모발 모드에서는 120℃와 140℃로 2단계 온도 설정과 함께 추가 ‘부스트’ 단계를 설정할 수 있다. 일반 스트레이트너 제품은 열판을 예열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제품은 예열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윌 커 총괄은 “다이슨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신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전 세계 사람들의 모발 유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이슨만의 뷰티 기술 개발을 위해 새로운 연구 공간들을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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