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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 턱걸이… 두산 이승엽 감독 “김재환이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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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0-12 17:35:26 수정 : 2023-10-12 17: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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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 턱걸이에 있는 5위 두산 베어스는 6위 KIA에 2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3위 싸움을 목표로 한 두산은 지난 11일 사직 원정길에서 롯데에 3-14로 완패한 것이 뼈아팠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아직 사정권에 있는 3위 싸움의 ‘키 플레이어’로 외야수 김재환을 꼽았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연합뉴스

이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우리 팀은 투수력으로 지금 순위(5위)까지 왔다”며 “이제는 타자들이 해줘야 한다. 쳐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올 시즌 팀 방어율에서 10개 팀 가운데 4위(3.96)에 이름을 올렸지만, 타선은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팀 타율은 9위(0.256)에 그친다.

 

이 감독은 “역시 김재환이 쳐줘야 타선이 연쇄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장타가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하나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독려했다. 2018년 ‘잠실 홈런왕’ 출신인 김재환은 이후 하락세로 접어 들더니 이번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233, 46타점, 40득점, 10홈런으로 부진하고 있다.

 

이 감독은 “대체 선수가 튀어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대안은 없는 것 같다”면서도 “(김재환 선수가) 이제는 해줘야 한다. 우투수일 땐 계속 (선발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두산(5위)은 KIA에 쫓기고 있지만 NC, SSG 랜더스(이상 공동 3위)도 1.5게임 차로 추격하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두산은 최근 5경기 1승 4패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은 이날 NC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그래야 NC, SSG와 경기 차를 좁혀 마지막까지 준플레이오프 직행(3위) 또는 와일드 카드 결정전 1승의 행운 확보(4위)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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