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팔에 문신을 새긴 아빠 때문에 자녀가 친구들에게 놀림당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 우리 애한테 '너희 아빠 빡빡이 문신충'이라고 놀렸다더라. 그래서 아이가 지난주에 오열하더니 휴일 동안 말도 잘 안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어렸을 적 철없이 몸에 새긴 문신 때문에 아이가 힘들어하니 지우고 싶다"며 병원 추천을 요청했다.
한 누리꾼은 "자랑스럽게 문신을 드러내놓고 다니셨냐"며 "아이가 오열하기 전까지도 창피한 줄 몰랐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문신 지우는 비용이 수천만 원에 달할 수 있다"며 병원 정보를 공유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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