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펜타곤’ 멤버 5명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가운데, 여원(여창구·27·사진)은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도 펜타곤 멤버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9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펜타곤 멤버들의 전속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신중한 논의를 거듭한 끝에 여원·옌안·유토·키노·우석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은 멤버 후이, 진호, 홍석, 신원의 경우 계약 기간이 다르거나 군 복무 등으로 재계약 시점이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남은 네 멤버의 재계약 여부는 소속사와 논의 중인 상태다.

여원은 이날 자필 편지로 “유니버스(팬덤명)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비록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작별을 하게 되지만 저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펜타곤 멤버로서 언제나 유니버스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펜타곤은 2016년 10월 데뷔해 ‘빛나리’, ‘청개구리’, ‘예뻐죽겠네’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8년 11월 멤버 이던의 탈퇴로 9인 체제로 활동했으며, 데뷔 7년 만에 멤버 과반수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나는 만큼 펜타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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