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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보수신문도 사설에서 김행 포기하라고 해”

입력 : 2023-10-10 10:30:33 수정 : 2023-10-10 10: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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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여옥 “김 후보자 스스로 물러나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월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보수논객인 전원책 변호사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전 변호사는 지난 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보수신문이 사설에서 김행을 포기하라고 그럴 정도”라며 “김행 같은 경우는 돈에 얽힌 문제가 계속 나왔다. 그게 투명하게 증명되지 않으면 국민이 정말 실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윤 대통령이 하나도 양보를 안 했다”면서 “이번에는 한 번 정도 양보하면 국민이 대통령의 뜻을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김 후보자 청문회 파행을 두고 “민주당은 우선 반성부터 해야 한다. 인사청문회를 한 게 아니라 망신을 준 것”이라고 야당 탓을 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김 후보자 줄행랑 주장은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여가부 장관 인사청문회 파행의 책임은 오롯이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여옥 전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윤석열 대통령이) 김 후보 임명을 거두는 것이 진정한 ‘정면 돌파’라고 본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권인숙 여가위원장이 편파적인 진행을 했다고 단언하면서도, “진짜 문제는 김 후보였다”면서 “더 기막힌 것은 ‘청문회를 깨자’고 나선 국민의힘 위원들”이라고 김 후보자의 퇴장이 결국 야당에 어처구니 없는 명분을 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가 임명 강행된다 하더라도 ‘35일 만에 사임한 조국’보다 더 빨리 물러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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