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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한국어로 “안세영 대박” 외친 태국선수…경기 중 다 받아내는 안세영에 ‘실소’

입력 : 2023-10-05 17:12:02 수정 : 2023-10-05 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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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태국 국가대표 부사난 옹밤룽판(27·세계랭킹 16위·빨간 동그라미)이 경기 중 안세영의 압도적인 기량에 실소를 보이고 있다.
이상 유튜브 @SPOTIMESPOTV 및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기량에 태국 선수가 한국어로 “안세영 대박”을 외쳤다.

 

5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이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안세영은 태국 부사난 옹밤룽판(27·세계랭킹 16위)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각각의 세트에서도 21대12, 21대 13으로 큰 격차를 보이며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실 태국 선수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 다양한 작전을 구사하며 좌우로 안세영의 코드에 셔틀콕을 넣으려 했지만 안세영은 어떻게든 받아내 넘겼다.

 

특히, 2세트 초반 끈질긴 수비로 긴 랠리 포인트를 따낸 순간에는 그런 안세영에게 졌다는 듯 태국 선수는 실소를 보였고 그 모습이 중계화면에 크게 잡혔다. 태국 선수는 경기 중 안세영의 기술에 대단하다는 듯 여러 번 실소를 터뜨렸다.

 

두 사람은 경기가 끝난 뒤 서로를 보며 엄지를 치켜들었고 태국 선수는 공동취재구역에서 유창한 한국어로 “안세영 대박”을 외쳤다. 이어 “안세영은 정말 좋은 플레이를 한다. 내 생각에는 베스트 페이스”라는 극찬을 했다.

 

안세영 역시 “(옹밤룽판은) 선배다. 경험에서 나오는 컨트롤과 스킬이 정말 좋다. 허벅지 부상이 있다는데 얼른 낫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다시 봤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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