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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성실하기로 정평이 난 직원이었는데”…부천 원미산 화재 현장조사 경찰관, 추락해 중상

입력 : 2023-10-03 14:02:49 수정 : 2023-10-03 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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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미산 팔각정자 화재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관이 추락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연합뉴스

3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0분께 부천시 원미동 원미산 정상의 정자 2층에서 원미지구대 소속 A(30대)경사가 2.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 부위 등을 크게 다친 A경사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앞서 이날 오전 4시10분쯤 해당 정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에 의해 30분 만에 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A경사는 정자 2층에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정자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로 일부 바닥이 꺼져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평소 성실하기로 정평이 난 직원이었는데 새벽에 산에 올라가 화재 현장을 살펴보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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