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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타인 홍 꽝남성 국장 “호이안 품은 꽝남성, 골프장·리조트·유적지 등 많아”

입력 : 2023-09-28 14:08:57 수정 : 2023-09-28 14: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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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산악지대도 관광지로 개발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들은 호이안에 와서 야경 투어만 즐겼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야경뿐만 아니라 낮에 농촌 마을에 들러 사진도 찍고, 공예 마을에 가서 체험도 하고 있습니다. 골프를 치러 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한국 관광객의 여행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거죠.”

 

응우옌 타인 홍 베트남 꽝남성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은 한국 관광객들의 베트남, 특히 호이안을 비롯한 꽝남성의 여행 트렌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꽝남성은 베트남 남중부 지방으로 많은 유적지와 명승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릴 정도로 국내에 친숙한 다낭 인근 지역으로, 다낭 여행 필수 코스인 호이안이 꽝남성에 포함돼 있다.

 

호이안은 중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와 무역한 역사와 함께 독특한 건축물을 보유해 전 세계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꽝남성에 위치한 미선 유적지는 베트남 고대 왕국인 참파의 힌두교 사원으로, 호이안과 같이 독특한 건축물이 인상적이다.

 

더불어 꽝남성에는 골프장도 3곳이나 운영 중이다. 특히 ‘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는 사막 느낌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꽝남성의 골프장은 조용하고 깨끗하며 친환경적인 면이 특징입니다. 도로도 잘 정비돼 있으며, 시원한 바다를 보며 골프를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베트남 골프협회와 함께 내년 국제 규모의 골프 대회 개최를 추진 중입니다. 한 번은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하며, 다른 한 번은 미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전 세계 규모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꽝남성은 한국 관광객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호이안 남쪽과 서쪽 지역을 적극 개발 중이다. 

 

“꽝남성은 바다도 있고 휴양지도 있으며, 산도 있습니다. 특히 서쪽은 산악지대로 휴양지를 비롯해 한국의 인삼과 비슷한 약재인 삼 응옥 린(Sâm Ngọc Linh·옥룡삼)이 특산물입니다. 그래서 삼 응옥 린 투어도 개발 중입니다.”

 

다양한 요소가 있는 꽝남성에 대해 특히 ‘교통’과 ‘민관 협력’이 장점이라고 응우옌 국장은 강조했다.

 

“꽝남성의 매력적인 요소들 중 첫 번째는 편리한 교통, 두 번째는 민관 협력이 잘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꽝남성에 많이 입주해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꽝남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서 관에서도 한국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응우옌 국장은 “하루 이틀로 꽝남성을 한국에 알리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낭 밑 아름다운 도시 호이안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할 것들이 꽝남성에 있다는 게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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