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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서 임무 수행… 청해부대 41진 양만춘함 출항

입력 : 2023-09-25 14:34:43 수정 : 2023-09-25 14: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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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 반도 예멘과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사이에 위치한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작전과 안전항해지원 임무 수행 및 해상 안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청해부대 41진이 부산항을 출항했다.

 

해군은 2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청해부대 41진 양만춘함(DDH-Ⅰ, 3200t급) 출항 환송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2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린 청해부대 41진 출항 환송행사에서 청해부대 41진 양만춘함이 출항하고 있다.

이 총장은 “청해부대 41진 부대원 총원이 ‘국가대표’라는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자랑스러운 청해부대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줄 것을 당부한다”며 “성공적인 임무 완수 후 건강한 모습으로 해군과 가족들의 품으로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항을 출항한 청해부대 41진 양만춘함은 양만춘함 승조원을 비롯한 특수전(UDT/SEAL)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및 의무요원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장병으로 구성됐다. 현지에서 40진 광개토대왕함과 임무 교대 후 내년 4월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청해부대 41진은 파병기간 중 선박호송작전과 안전항해지원 임무 수행을 비롯한 연합해군사령부(CMF)와 유럽연합(EU) 소말리아 해군사령부에서 주도하는 해양안보 작전에도 참여해 해상 테러에 대응할 예정이다.

2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린 청해부대 41진 출항 환송행사에서 청해부대 41진 장병들이 파병신고를 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또 신속항원검사키트와 경구용 치료제 등 방역 장비와 물자를 적재하고, 의무인력은 별도 전문교육을 통해 감염병 대응 및 역학조사 절차를 반복 숙달하는 등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강상용 청해부대 41진 부대장은 “국민 보호와 국제평화유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청해부대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고, 대한민국과 해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파병 각오를 밝혔다.

 

해군은 이날 부산작전기지 내 ‘아덴만 여명작전 전적비’에 작전 참가 장병과 기여자의 이름을 추가로 각인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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