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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나사 첫 '소행성 표본' 지구로… "우주 병균 우려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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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24 12:42:26 수정 : 2023-09-24 13: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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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가 채취한 소행성 표본이 24일(현지시간) 지구에 도착한다. 

 

오시리스-렉스 우주선이 지난 2020년 10월 소행성 베누의 시료를 채취하는 모습의 상상도. NASA

23일 미 항공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오시리스-렉스는 소행성 ‘베누(Bennu)’의 흙과 암석 등이 담긴 60g가량의 표본을 한국시간 25일 0시(미 동부시간 24일 오전 11시) 유타주 사막에 투하할 예정이다. 

 

나사는 소행성 표본의 착륙 과정을 나사 TV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지구에 도착 예정인 표본은 2016년 9월 발사된 오시리스-렉스가 2020년 10월 베누에서 채취한 것이다. 이후 표본은 캡슐에 담겨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는 동안 고온으로부터 보호되며, 습기나 먼지 등을 차단해 과학자들이 표본을 분석할 때까지 보존된다.

 

과학자들은 초기 태양계의 잔해로 알려진 베누의 샘플을 통해 태양계 행성들의 형성 과정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제이슨 드워킨 연구원은 지구에 도착하는 표본은 상당히 안전하며, 우주에서 온 병균 등이 묻어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드워킨은 “베누에는 생명이 없고, (표본을) 전혀 경계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이 표본은) 오래된 ‘죽은’ 돌덩이로, 생물학과는 무관한 이유로 연구하기에 정말 흥미로울 것”이라고 스페이스닷컴에 전했다. 

 

나사 연구팀은 다음 주 초 미 휴스턴 존슨우주센터에 샘플이 도착하자마자 연구에 돌입해 몇 주 내로 초기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소량의 샘플이 전 세계 여러 기관의 과학자 약 200명에게 보내져 추가적인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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