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이 한국에서 열린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 사무소의 고위급 면담을 거쳐 2025년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을 한국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1972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된 국제연합 기념일이다. 매년 6월5일 각국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국제기구 대표, 기업 및 전 세계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서울에서 제28차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을 치른 바 있다. 28년 만에 국제 환경 행사를 다시 유치하게 됐다.
환경부는 내년 하반기 우리나라에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이 열리는 만큼 이와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연계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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