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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참사 속 축구로 희망을…모로코 U-18 대표팀, 서울 EOU컵 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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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20 18:03:20 수정 : 2023-09-20 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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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제공

 

최근 강진으로 인해 대규모 인명 피해를 당한 모로코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3 서울 EOU컵 18세 이하(U-18) 국제청소년대회(이하 ‘EOU컵’)에 참가한다.

 

이번 EOU컵을 준비하는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는 20일 “모로코 U-18 대표팀이 지진 피해로 어려운 상황에도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회 명칭 중 ‘EOU’는 ‘EARTH ON US’의 줄임말로, 지속 가능한 지구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올해 EOU컵은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목동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 베트남, 모로코의 4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2023 서울 EOU컵 18세 이하(U-18) 국제청소년대회 포스터.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제공

 

모로코 U-18 대표팀을 이끄는 모하메드 오우하비 감독은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를 통해 “국가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좋은 취지의 대회에 참가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로코 축구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연령별 대표팀 또한 좋은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이 다양한 경험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선수뿐만 아니라 모로코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선수들의 열정적인 플레이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대회 참가 의의를 전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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