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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중국 내 결제 관련 주요 지표 100배 이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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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20 16:35:50 수정 : 2023-09-20 16: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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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의 중국 내 결제액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간편결제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 앱 내에서 알리페이 결제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한국에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의 결제 역시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5개월 간 중국 내 카카오페이를 통한 결제 관련 주요 지표가 모두 100배 이상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본격적으로 중국 내 결제처 확대를 시작한 3월부터 8월까지 중국 내 카카오페이 이용자 수(MAU·108배), 결제 건수(193배), 결제액(1263배) 모두 급격히 늘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개최하며 카카오페이 해외결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는 지난 3월부터 글로벌 파트너사인 알리페이플러스와 함께 중국 전 지역에서 결제 연동 테스트를 완료하고 중국 내 가맹점 교육을 진행 중이다. 현재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중국 전역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간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은 현지 가맹점이 선호하는 모바일 간편결제를 이용하기 위해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중국의 간편결제 앱을 별도로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수천만개에 달하는 중국 내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이용이 원활해지면서 관광객들의 편의성도 높아졌다.

 

결제 화면 역시 자동으로 중국 결제에 맞게 전환돼 별도의 등록이나 환전 프로세스를 거칠 필요 없이 국내처럼 결제할 수 있다.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 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현지 통화와 원화 기준 결제 금액을 함께 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에 왔을 때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인바운드 해외결제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 네트워크로 연결된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한국 방문객의 약 80%를 차지하는 아시아 주요 국가 페이 사업자들과 기술 연동을 완료·추진하는 한편 소상공인들이 관광특수를 누릴 수 있도록 QR 인프라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결제 편의성과 혜택을 높일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사 및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세계 어디에서나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빠르게 구축해 ‘글로벌 페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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