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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형진, 긴 공백기에 사망설까지 “중국서 사업 망해”

입력 : 2023-09-19 08:24:46 수정 : 2023-09-19 08: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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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 화면 캡처

 

배우 공형진이 긴 공백기로 사망설이 불거진 이유를 밝혔다.

 

지난 17일 공형진은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날 신현준이 "별 소문이 다 있었다. 죽었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공형진은 "이 계통을 떠나있던 건 아니다. 관련된 업종을 하기 위해 지금도 애를 쓰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중국과 인연이 돼 사업을 했다. 연기 활동할 때 사업 제안이 들어오면 정중히 고사했다. 내가 잘 몰랐기 때문"이라며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은 계속 있었다. 중국 영화 제작 의뢰가 들어와서 총책을 맡았는데, 행정·투자 문제로 제작이 중단 돼 엎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연치 않게 건강기능보조식품 사업을 알게 돼 홍삼 브랜드를 만들었다. 중국에서 시판을 앞두고 있던 찰나에 코로나19가 터졌다. 다 극복하고 셋업 막바지 단계에 들어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TV를 보면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내가 좋아하는 동생, 선배들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멀어지더라. 중국에 왔다 갔다 하고 사기도 당하다 보니 성과를 내기 전에는 나타나기 그렇더라"고 했다.

 

한편 공형진은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해 드라마 '추노', '도망자 Plan.B' 등에 출연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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