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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꼬부부' 휴 잭맨, 13세 연상 아내와 결혼 27년만 이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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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16 11:07:55 수정 : 2023-09-16 11: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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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휴 잭맨(오른쪽)과 부인 데버러 리 퍼니스. AP 연합뉴스 제공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54)이 13세 연상인 호주 출신 배우 데버러 리 퍼니스와 27년 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잭맨과 퍼니스는 이날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이혼 사실을 알렸다.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훌륭하고 사랑이 넘치는 결혼 생활을 하면서 남편과 아내로서 거의 30년을 함께 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며 "이제 우리의 여정은 변화했으며, 우리는 개인적인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은 언제나 우리의 최우선 순위였고, 앞으로도 그렇게 남을 것"이라며 "우리는 감사, 사랑, 다정함으로 다음 장을 맞이한다. 우리 가족이 삶의 변화를 헤쳐가는 과정에서 사생활을 존중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1995년 호주의 TV 시리즈 '코렐리'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잭맨은 연기학교를 막 졸업한 신인 배우였고, 퍼니스는 이미 호주의 인기 배우였다.

 

이들은 교제한 지 불과 1년 만에 결혼한 이들은 원만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면서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로 주목받았다. 이들 부부 슬하에는 2000년과 2005년 각각 입양한 23세 아들과 18세 딸이 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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