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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왼쪽 윙백 교체? 멘디 내보내고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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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13 17:24:53 수정 : 2023-09-13 17:24:52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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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왼쪽 윙백 페를랑 멘디. AFP 캡처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왼쪽 윙백 자원을 페를랑 멘디(28·프랑스)에서 알폰소 데이비스(23·캐나다)로 교체할 전망이다. 다만 이적이 근시일 내에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멘디의 마드리드 생활이 끝나가고 있다며, 그의 대체 자원으로 데이비스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멘디는 지난 2시즌 동안 장기 부상에 시달렸다. 2021~22시즌 초반부터 근육 부상을 당해 10월 말이 돼서야 리그 첫 경기를 뛰었고, 그 뒤로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수차례 결장했다.

 

2022∼23시즌 들어서도 2022년 1월 근육 부상을 당해 3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막바지인 5월 복귀했지만 남은 5경기에서는 3경기에만 나섰고 그마저도 전반전만 뛰고 교체되는 등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레알 수뇌부는 멘디의 잦은 부상과 그에 따른 기량 하락에 그의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 멘디 역시 주급 인상을 요구했으나 레알이 이를 계속 거부하며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

 

이에 레알은 2023~24시즌을 마친 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멘디를 방출하고 알폰소 데이비스를 그의 자리에서 뛰게 한다는 계획을 구상중이다.

 

레알은 현재 데이비스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검토중이며, 이르면 내년 여름 뮌헨과 구체적인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윙백 알폰소 데이비스. 알폰소 데이비스 인스타그램 캡처

 

다만 뮌헨이 팀 내 최고 스타이자 유망주인 데이비스를 내보낼 생각이 없는 만큼 이적이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며, 뮌헨이 협상을 허용하더라도 레알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요구할 전망이다.

 

데이비스는 올해 불과 23세이지만 재능과 경험을 겸비한 최고의 왼쪽 윙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수비 지향적인 멘디와 다르게 공격적 성향이 분명하고 주력 역시 세계 정상급인 만큼, 레알은 멘디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데이비스와의 계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데이비스는 밴쿠버 화이트캡스(미국 MLS) 시절이던 2019년 이적료 1400만 유로(약 199억 원)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5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DFB(독일축구연맹) 포칼컵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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