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42)이 ‘뭐라도 남기리’를 통해 배우 김남길(43)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교양프로그램 ‘뭐라도 남기리’(연출 김종우) 제작발표회에서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던’ 처음 인상과는 또 다른 김남길의 모습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상윤은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촬영 초반에 봤던 모(김남길의) 모습은 카리스마 있고, 상황 냉철하게 정리하고 솔직하게 모든 것 다 얘기하는 모습, 촬영이 잘 된 것과 잘 안 된것을 정확하게 수정하려는 모습이 ‘멋있다’ 생각해서 따라가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보다 사람이 좋더라. 결국 해 달라는대로 다 해주고 있었다. 촬영이 2/3 진행 될 때 봤는데 ‘생각보다 이 형이 헐랭이구나’라고 느꼈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상윤은 “그게 이 형의 매력이었겠구나, 작품 속에서 멋있는 모습있지만 인간적인 게 있으니까 ‘사람들이 좋아했겠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8일 방송되는 로드 다큐멘터리 ‘뭐라도 남기리’는 배우 김남길이 길동무 이상윤과 함께 양구 DMZ, 지리산 비포장길 등 전국 오지를 오토바이를 타고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