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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선 “잼버리 지자체 예산 150억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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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06 14:04:42 수정 : 2023-09-06 14: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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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참가한 각국의 대원들을 숙식과 문화행사 등에 지자체 예산 약 150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증평, 진천, 음성)은 11개 지자체에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약 150억원의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임호선 의원.

서울, 경기, 전북 등 지자체에서 잼버리 대원들의 숙박비와 식비, 체험활동비, 교통비 등을 지원했다.

 

이들 중 일부 지자체는 정산이 완료되지 않아 이 금액을 더 증가할 전망이다.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한 곳은 65억여원을 지출한 전북이다.

 

이어 경기(21억2000만원), 충남(18억2000만원), 서울(18억 1000만원), 인천 11억7000만원 순이다.

 

충북은 8억 1000만원을 썼다.

 

임 의원은 “행안부는 잼버리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집행 가능하다고 안내하며 각 지자체가 지출한 예산은 국가 차원에서 재원을 보전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며 “행안부는 재원 보전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정산 부처를 놓고도 혼선을 겪는다.

 

정산할 부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대학교 기숙사를 이용한 지자체의 경우 교육부인지 행안부인지 모호한 상황이다.

 

일부 지차체는 독촉받는 상황에 부닥쳤다.

 

대원들의 숙소와 식사 등을 제공한 일부 지자체가 결제하지 못하면서다.

 

임 의원은 “정부가 재원 보전을 약속했지만 한 달여가 지난 시점에서 일부 지자체는 업체로부터 독촉받는 지역도 있었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던 지자체에 대해 정부가 신속한 재원 보전으로 지자체의 잼버리 지원에 혼란을 최소화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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