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에서 너구리 형사를 맡았던 배우 조상건이 4월21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77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심장과 신장이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아왔지만 차기작 검토를 하는 등 큰 문제가 없었지만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66년부터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다. 극단 목화레퍼터리컴퍼니 창립 멤버로 ‘춘풍의 처’ 등 30여편에 출연했고, 1986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남자연기상을 받았다. 1982년 영화 ‘철인들’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신라의 달밤’(2001)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타짜’(2006)에서 정마담(김혜수) 의뢰를 받고 평경장(백윤식) 죽음을 조사하는 너구리 형사로 주목을 받았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한·일 여권 없는 왕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73.jpg
)
![[기자가만난세상] ‘강제 노역’ 서술 빠진 사도광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41.jpg
)
![[세계와우리] 사라진 비핵화, 자강만이 살길이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64.jpg
)
![[기후의 미래] 사라져야 새로워진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46.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