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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 ‘임시공휴일’ 언급에…황금연휴 특수 기대감, 벌써부터 반색

입력 : 2023-08-30 07:10:00 수정 : 2023-08-29 16: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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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여행 예약 최고 2배 가량 늘기도
뉴시스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2일 하루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여행 업계가 황금연휴 특수에 대한 기대감에 벌써부터 반색하고 있다.

 

실제 이 기간 여행 업체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고, 하루 만에 해외여행 예약이 최고 두 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올해 추석 연휴(9월28일~10월1일)과 개천절(10월1일) 사이에 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임시공휴일은 관공서 공휴일 규정상 '기타 정부에서 수시로 지정하는 날'에 해당하는 것으로, 토·일요일 혹은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휴일로 잡는 대체공휴일과는 구별된다.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광 업계는 특수에 대한 기대감에 반색하고 있다.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4일간 추석 연휴고 10월3일이 개천절이기 때문에 2일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6일 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10월9일 한글날까지 황금연휴가 이어져 연차를 잘 활용하면 최장 12일간의 휴가를 떠날 수 있어 미주·유럽 등 장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는 등 임시 공휴일 지정 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소식이 알려진 후 추석연휴 기간 중 9월29일과 30일 이틀 간 출발하는 예약이 크게 늘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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