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이지유가 9월의 신부가 된다.
이지유는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전하고픈 소식이 있다.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 않을 만큼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비 신랑에 대해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것을 넘어 이 사람이 내 꿈이 됐다. 나를 위해 인생의 가치관까지 기꺼이 바꿔준 아주 고마운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유는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고, 옆에서 내 모든 걸 서포트해 주는 든든함을 갖춘 이 사람을 위해서라면 나 또한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용기가 생기곤 한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결혼이란 다른 무언가와 타협할 수 없는, 기필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실이라 생각해서 오래도록 비워놓은 무거운 자리였는데 그 자리에 이렇게나 좋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어 큰 축복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러분도 우리를 축복해달라. 우리 정말 잘 살겠다. 감사하다. 이치(반려견)가 이제는 나보다도 이 사람을 더 좋아하고 더 잘 따른다. 좋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아니 좋다”고 유쾌한 결혼 심경을 전했다.
이지유는 2013년 뮤지컬 ‘미스터 온조’로 데뷔해 창작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브릴리언트 : 찬란하게 빛나던’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지유개 zziU & Ezzi’를 운영하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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