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인기 개그맨 사이토 신지(40)가 불륜을 인정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17일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는 사이토 신지가 20대 여성 A씨와 불륜 관계라고 보도했다.
사이토 신지는 지난 2017년 배우 세토 사오리와 결혼했고, 2년만인 2019년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평소 방송을 통해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던 그였기에,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보도에 따르면 신지는 지난 6월 후쿠오카의 한 주점에서 알게 된 A씨와 불륜 관계를 맺어왔다. 그의 측근은 “신지가 A씨가 일하는 유흥업소에 다른 지인과 방문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락처를 교환하고 연락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사이토 신지는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일부 보도대로 아내와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솔한 행동을 했다. 관계자 분들과 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가족을 소중히 하겠다”고 전했다.
아내 세토 사오리도 남편의 불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일부 보도 건으로 소란을 피우고 있어 죄송하다. 관계자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를 철저하게 질책했고, 그도 반성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사이토 신지는 드라마, 영화에서도 활약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영화 ‘레온’,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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