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소유(강지현·31)가 연예인 동료와의 비밀연애를 하다 곤란한 상황에 처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JTBC ‘짠당포’에 출연한 소유는 마지막 연애에 대한 질문에 “진짜 오래됐다”고 운을 뗐다.
소유는 “심각한 ‘집순이’다. 집 밖을 나가지 않고, 사람을 안 만나니까”라며 자주 만나는 서핑 크루도 모두 기혼자라고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절 좋아한다는 사람이 많다고 말만 하고 안 데려온다”고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연애를 들키지 않기 위해 이런 짓까지 했다’라는 주제에 그는 “인천 바다로 놀러 갔는데,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려고 차로 계속 들어갔다”며 결국 차가 모래사장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둘 다 연예인이라 누구를 부를 수 없었다”며 직접 신발로 모래를 파고, 차를 밀어 겨우 빠져나왔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날 소유는 ‘이별 철칙’이 있다며 “딱 세번 참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유는 연인 외에도 모든 인간관계에 통용되는 철칙이라며 “제가 표현을 잘 못해서 제 입에서 ‘싫다’는 말이 나온 건 정말 싫은 것이다, 세 번 반복되면 그 사람을 안 본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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