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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명 수용' 고양 킨텍스 등 잼버리 참가자 숙소로 검토

입력 : 2023-08-08 08:02:18 수정 : 2023-08-08 0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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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경기장과 버스로 30분…식사·의료·관광·통역도 지원

경기 고양시는 새만금에서 철수하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 약 1만 명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7일 밤 이동환 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일산서구 킨텍스와 주요 기업의 인재개발원을 대회 참가자 숙소로 활용하기로 하고 해당 기관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사진=킨텍스 제공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은 비어 있어 화장실과 세면·샤워 시설 등을 갖추면 2인용 텐트 4천400동을 당장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고양시에 산재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 동양인재개발원, NH 인재원, YMCA 고양 국제청소년문화센터, 항공대 기숙사 등에는 약 1천4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잼버리 대회의 폐영 전날 K팝 콘서트 개최지로 유력시되는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과 이들 시설 사이의 이동 시간은 버스로 약 30분 걸린다.

시는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을 지원하는 한편 식사와 의료 서비스, 관광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킨텍스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잼버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가용 인력과 시설 등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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