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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뜨겁게 달군 락페스티벌 성료… 3일간 15만명 발길

입력 : 2023-08-07 01:00:00 수정 : 2023-08-06 17: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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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국내 대표적 음악축제로 거듭난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3일간 역대 최대 규모인 15만명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인천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려 관람객들에게 락의 진수를 선사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최정상급 및 신진 아티스트들의 무대까지 총 54개 팀이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개막식에서는 현장의 상공 위로 불꽃 드론이 떠오르며 펜타포트 아이콘인 오각형을 비롯해 불꽃놀이가 연상되는 화려한 쇼를 진행했다.

첫 날 16년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 일본의 펑크 록 밴드 ‘엘르가든’이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날에는 한국 대중음악사의 산증으로 불리는 김창완이 결성한 밴드가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축제 기간 피크닉·캠핑·프리쉘터 존 같은 곳곳에서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돼 락 마니아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방문객까지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음료매장 의 다회용기 및 친환경 소재 사용·재활용 등 현장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탄소 배출량을 줄여 선진적인 공연 문화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시는 그늘막, 스프링클러, 의료부스 등의 추가 설치로 폭염 피해 예방대책을 세웠다. 또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한 별도 쿨버스 배치로 안전행사에 만전을 기했다.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재충전 시간으로 보냈길 바란다. 이제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음악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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