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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50승’ 베테랑 저스틴 벌랜더, 1년만에 다시 휴스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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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8-02 11:13:15 수정 : 2023-08-02 11:13:15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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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이적 1년 만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복귀한 투수 저스틴 벌랜더. AP 통신 캡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현역 최다승 투수인 저스틴 벌랜더(40·미국)가 친정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복귀한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벌랜더를 휴스턴으로 보내고, 외야수 드류 길버트와 라이언 클리퍼드를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전했다.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군림해왔다. 통산 498경기에 등판해 250승 138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고, 사이영상도 3차례(2011년, 2019년, 2022년) 수상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을 떠난 벌랜더는 메츠와 2년간 8600만 달러(약 1110억 원)에 계약했다.

 

그는 시즌 초반에는 어깨 부상에 시달린 뒤 복귀해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80에 그쳤지만, 6월에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3을 찍으며 예전 기량을 회복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37⅓이닝에 4승 1패 평균자책점 1.69로 호투했고, 피안타율도 0.167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에는 16경기(94⅓이닝) 6승 5패 81탈삼진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중이다.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8번을 완성했다.

 

벌랜더의 구위가 살아나자 선발 투수진 강화가 간절한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트레이드 시장에서 관심을 보였고, 결국 벌랜더는 9개월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벌랜더는 휴스턴에서 2017년부터 5시즌 동안 뛰었었다.

 

비시즌에 초대형 투자를 감행하며 우승을 꿈꿨던 메츠는 올해 50승 5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진출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메츠는 결국 벌랜더를 내보내는 강수를 뒀다.

 

한편 메츠는 지난달 30일에도 맥스 슈어저(39·미국)를 트레이드로 내보냈다. 슈어저는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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