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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철도 기본요금 150원 인상

입력 : 2023-07-31 06:00:00 수정 : 2023-07-30 23: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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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8월 4일 공청회… 10월 7일부터 적용
현행 1250원서 1400원… 시내버스는 동결

경기 지역 5개 도시철도의 기본요금이 10월7일부터 150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공청회를 거쳐 요금 인상 폭이 확정되면 도시철도 기본요금은 현행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시철도 요금 인상과 관련한 공청회는 다음 달 4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다. 대상 철도는 △의정부 경전철 △용인 경전철 △김포 도시철도 △5호선 연장 하남선 △7호선 연장 부천 구간의 5개 노선이다. 그동안 수도권 통합환승요금 적용에 따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요금 체계로 운영돼 왔다.

 

도의 이번 인상안은 앞서 서울·인천시의 인상 움직임에 영향받은 것이다. 통합환승 할인제가 적용되는 지하철 요금의 경우 재정 지원 부담이 갈수록 늘어나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논의 주체 간 의견이 엇갈려 인상 폭을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도 관계자는 “공청회에 이어 다음 달 중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상 폭을 확정한 뒤 서울, 인천과 같은 수준으로 요금 인상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반면 도는 하반기 버스요금 인상에 대해선 이달 중순 ‘동결’ 입장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 감소와 고유가 등 버스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난방·상하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과 고물가 등이 겹치자 이런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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