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휘성이 우울장애의 심각성에 대해 밝혔다.
휘성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울장애가 가짜라던가 꾀병이라던가 망상이나 착각이라고 주장을 하는 인간이 있다면 현시대 최악의 살인마는 그자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덕분에 더 죽고 싶어졌다"라고 심경을 토로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한 누리꾼들은 글을 통해 "우울증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절대로 알 수가 없다. 그들은 모른다. 얼마나 힘들고 버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지를…지금까지 버텨주고 좋은 음악을 만들어주신 휘성씨께 감사드리며 우리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마음의 치유를 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휘성은 지난 2019년 프로포폴을 12차례에 걸쳐 매수하고, 10여 차례 호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다.
최근 그는 "노래 제목 추천받습니다! 영감을 줄 수 있는 어떤 글이든 좋습니다. 저 열일하게 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는 등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활동 재개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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