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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학원 시대인재 “사교육비 우려와 비판 겸허히 수용… 교육부 정책 기조에 공감”

입력 : 2023-07-27 11:10:26 수정 : 2023-07-27 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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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입시학원 ‘시대인재’, 27일 홈페이지에 임직원 명의 입장문
서울 강남구 유명 입시학원 중 하나인 ‘시대인재’가 27일 정부의 수능 개선 정책에 공감한다며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시대인재는 이날 박근수 대표 등 임직원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교재비 등 사교육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우려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대단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시대인재 공식 홈페이지 캡처

 

서울 강남구 유명 입시학원 중 하나인 ‘시대인재’가 27일 정부의 수능 개선 정책에 공감한다며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시대인재는 이날 박근수 대표 등 임직원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교재비 등 사교육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우려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대단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능을 보다 공정하게 개선하려는 교육부의 정책 기조에 깊이 공감하며 내부적으로는 그 방향성에 맞는 개선책을 찾고자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 시작으로 시대인재는 교재비 등 사교육비 경감 노력을 시작했고 앞으로 더욱 적극 참여하겠다”며 “도덕적 해이를 방지해 학원 내부와 임직원들에 대한 법적, 제도적 점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고 실질 방안도 마련하겠다면서, 교육부 기조에 맞도록 공교육 과정 안에서 알차게 가르치며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본분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상위권 수강생용 모의고사 문제 개발과 오프라인에서의 배포로 2010년대 후반부터 급성장한 입시학원인 시대인재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원에는 타지역 상위권 학생들까지도 와서 수업을 듣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수능 출제위원과 사교육 시장 간의 ‘카르텔’을 없애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지난달 말 메가스터디·종로학원·유웨이 등 서울의 다른 유명 대형학원과 함께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조사는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신고나 제보 등에 따라 이뤄지는 비정기(특별) 세무조사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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