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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SNS서 ‘무정부상태’ 유행…민심 둑 무너지기 일보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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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7-21 10:22:03 수정 : 2023-07-21 10:22:00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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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정부의 수해 대응과 관련해 “지금 SNS상에 ‘무정부상태’라는 해시태그 유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관재(官災)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수해 대응 과정에서 정부·여당이 보여준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국민들의 고통과 절망, 분노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이 정부는 뼈저린 반성을 하기보다 책임 회피,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심지어 오송 참사를 두고 김영환 (충북)지사가 ‘일찍 갔어야 바뀔 건 없었다’, ‘한두 명 사상자 있는 줄 알았다’ 이런 말을 했다”며 “‘서울로 가도 상황을 바꿀 수 없다’라고 하던 대통령실 발언과 똑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자격도, 양심도, 책임감도 없는 모습이라는 국민들의 질타를 뼈아프게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같은 재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수해 과정에서 나타난 관재의 진상을 밝히고, 그 책임을 엄히 물어야 다음에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심의 둑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라는 사실을 통과 정부·여당은 겸허하게, 엄중하게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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