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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술에 ‘롤렉스’ 빠트린 지상렬에 “뒤끝 없지만 다시 술 마실 일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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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7-13 09:42:27 수정 : 2023-07-13 09: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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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캡처

 

래퍼 스윙스가 웹예능 ‘술먹지상렬’ 출연 이후 불편했던 마음에 대해 털어놨다.

 

스윙스는 지난 12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술먹지상렬’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지상렬의 유튜브 방송에 한 차례 출연한 인연이 있어 직접 섭외를 받고 출연하게 됐다”며 “상렬이 형님과 함께 온 후배 개그맨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분의 시계를 내가 먼저 찼고, 그러다가 떨어트렸다. 누가 봐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다. 취기가 오르니까 아슬아슬한 무례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윙스는 “그 때 지상렬 형님이 ‘너 시계좀 보자’고 하셔서 롤렉스 시계를 풀어드렸다. 가격이 반 억 정도 된다. 참고로 제게 시계는 멋이고 자랑 그 자체”라고 전했다.

 

이어 “형님이 방수 되냐고 물어보신 후에 술이 있는 잔에 내 시계를 빠트렸다. 나도 술에 취한 상태라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스윙스는 해당 영상과 함께 제작진이 올린 소개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영상 옆에 간추린 소개글을 봤다. 나를 조롱하는 글을 올렸더라. 지상렬 형은 장난을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는데 그 글이 나를 화나게 했다”며 불쾌한 감정을 토로했다.

 

스윙스는 지상렬을 향한 영상 편지를 보내며 대인배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시계는 멀쩡하다. 코미디를 하다 보면 그럴 수 있다. 나도 잘 받아주던 사람이었는데 내가 이런 반응을 보였다고 코미디 쪽이 위축되는 건 싫다”고 말했다.

 

또 “형님을 미워하는 마음은 1도 없다. 앞으로도 좋은 연예계 활동 잘 되셨으면 좋겠다. 정말 뒤끝 없다. 나한테 더 이상 사과 안 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아 물론 형님과 다시 술 먹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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