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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 측, 콘서트 진행 미흡 논란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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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7-11 17:50:29 수정 : 2023-07-11 17:50:29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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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제공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진이 콘서트 진행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댄스가수 유랑단’ 측은 지난 10일 “공연 관람 및 운영에 있어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프로그램 출연자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출연했다. 비, 태민, 지코, 현아, 슬기, 저스디스 등 초특급 게스트들도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공연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연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관객들은 ‘곡 사이에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진행이 미흡해 돈을 주고 볼 공연이 아니었다’, ‘게스트가 대거 출연하며 출연진 무대가 예상보다 적었다’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제작진 측은 “방송 녹화와 함께 진행된 콘서트 특성상 각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준비 시간이 길어졌다. 심각한 폭우로 인해 당일 파이널 리허설 과정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무대 진행과정에서 특수효과 및 전자 장비 등에 예상치 못했던 오류가 다소 발생해 공연 종료 시간이 예정보다 늦어지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관객분들을 위한 편의 시설과 무대 준비 과정 및 진행이 미흡해 관객분들과 아티스트 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보다 게스트가 많이 나왔다는 지적에 대해선 “공연은 오프닝 및 앙코르 제외 총 20개 무대 중 게스트 분들의 무대 4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랑단의 이야기로 꾸몄다”고 전했다.

 

또 “비, 태민, 지코, 현아, 저스디스님이 멤버들과 함께 하며 무대를 빛내줬다. 특히 비, 태민, 지코 님은 대표곡 메들리로 각자 약 5-6분 내외의 솔로 무대를 꾸며 보다 풍성한 공연을 만들어 줬다. 덕분에 출연자분들의 의상 환복이나 무대 전환 시간 등을 알차게 채울 수 있었다”고 했다.

 

공연 도중 화장실에 다녀오자 퇴장 처리가 됐다는 의혹에 관해선 “공연 시작 후 화장실을 다녀오는 관객분들의 중간 퇴장은 없었다. 화장실 이동 관객 중 티켓이 없던 분들은 안전요원 동반하에 위치 확인 후 입장을 도와드렸다”고 했다.

 

이어 “재입장 관객의 경우 입장 대기가 길어진 직후에는 대기 및 입장 타이밍을 늘렸고, 곡과 곡 사이 입장하실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응했다. 또한 공연 진행 중 응급 환자가 발생해 상주 중인 응급구조사가 신속하게 이송 치료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관람에 불편을 드린 팬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더 하겠다”고 사과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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